전혜빈, '1500만원 카드 도난' 현지 보도에 심경 고백 “발리 이미지 해칠까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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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빈, '1500만원 카드 도난' 현지 보도에 심경 고백 “발리 이미지 해칠까 미안”

Eunji Choi · 2025년 10월 3일 05:46

배우 전혜빈이 발리 여행 중 겪은 1500만원 상당의 카드 도난 사건이 현지 언론에 보도되자, 발리의 이미지에 누가 될까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전혜빈은 지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친절하고 정의로운 발리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조사를 마쳤고, 다음 목적지에 잘 도착했다"며 근황을 알렸습니다.

앞서 전혜빈은 우붓 시내를 걷던 중 카드를 도난당했으며, 분실 후 불과 10분 만에 약 1500만원이 결제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밝히며 여행객들의 주의를 당부한 바 있습니다. 당시 그는 피해가 발생한 지역 지도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 소식이 현지 매체에까지 실리자, 전혜빈은 "발리 안에서도 뉴스가 크게 나서 이곳의 아름다운 이미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까 미안한 마음이 커졌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잃은 것보다 얻어가는 게 더 컸고, 아이에게도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2019년 치과 의사와 결혼하여 2022년 아들을 얻은 전혜빈은 가족 여행 중 겪은 예상치 못한 해프닝을 빠르게 수습하며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모든 일들이 잘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전혜빈의 이번 사건 소식에 한국 누리꾼들은 "정말 황당한 경험이었을 텐데 잘 해결돼서 다행이다", "그래도 발리 이미지 걱정하는 마음이 너무 따뜻하다", "다음부터는 꼭 조심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움과 응원을 동시에 표현했습니다.

#Jeon Hye-bin #card theft #Ba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