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석, '승부'로 황금촬영상 남우조연상 수상… '겹경사'

Article Image

고창석, '승부'로 황금촬영상 남우조연상 수상… '겹경사'

Hyunwoo Lee · 2025년 10월 3일 07:59

배우 고창석이 제45회 황금촬영상영화제에서 영화 '승부'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지난 2일 서울 강남 건설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고창석은 유창한 연기로 천만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승부'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승부'는 작품상까지 수상하며 겹경사를 맞았습니다.

1977년부터 시작된 황금촬영상영화제는 한국 영화 촬영 기술의 발전과 감독들의 예술성을 조명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입니다. 1년간 촬영된 작품을 대상으로 한국 영화 촬영감독협회 회원들의 평가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영화 '승부'는 대한민국 바둑계의 전설 조훈현 9단과 그의 제자 간의 세기의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개봉 27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고창석은 극중 프로 바둑 기사이자 바둑 기자 천승필 역을 맡아, 바둑에 대한 깊은 이해와 낭만적인 캐릭터를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내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진가를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남우조연상 수상 소감으로 고창석은 "감사하다. 이 영광을 가족들과 김형주 감독님, 유억 촬영 기사님, 그리고 '승부'의 모든 식구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함께 작업했던 많은 감독님들을 만나니 정신이 번쩍 든다. 앞으로 우리 촬영팀에게 더 잘해야겠다. 당장 내일 촬영팀과 술 한잔 해야겠다"고 재치있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2001년 영화 '이른 여름, 슈퍼맨'으로 데뷔한 고창석은 수많은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명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은 물론,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고창석 배우님 연기 정말 최고였어요! '승부' 꼭 봐야겠네요", "황금촬영상 축하드립니다! '승부' 작품상까지 받았다니 더 기대됩니다", "무대에서도 스크린에서도 늘 열정적인 모습 보기 좋습니다" 와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Ko Chang-seok #Kim Hyung-ju #Yoo Eok #The Match #Seungbu #Golden Cinematography Awa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