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 로제, 또 인종차별 논란…英 매체 결국 사과
Eunji Choi · 2025년 10월 3일 23:46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해외 패션 매체의 부적절한 편집으로 인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영국 패션 매체 엘르(ELLE) UK는 파리 패션위크 현장에서 블랙핑크 멤버들의 그룹 사진을 보도하며 로제를 의도적으로 제외한 듯한 편집을 선보였다. 해당 보도가 공개되자 전 세계 팬들은 아시아 아티스트를 향한 명백한 인종차별이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결국 엘르 UK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하지만 팬들은 이를 단순한 실수가 아닌, 아시아 여성 아티스트에 대한 반복적인 무시라며 씁쓸함을 토로했다. 과거에도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파리 패션위크 샤넬 행사에서 배우 마가렛 퀄리로부터 금발 머리에 대한 부적절한 질문을 받는 등 인종 감수성이 부족한 태도로 곤혹을 치른 바 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로제와 제니가 아시아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적 시선에 직면하는 현실에 팬들은 안타까움을 표하며, 이러한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업계 전반의 인식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세계적인 스타인데 이런 차별을 겪는다는 게 너무 속상하다", "단순 실수가 아니길 바란다. 제발 바뀌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며 이번 사건에 대한 불쾌감과 함께 업계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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