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의 '와' 피날레…이정현, '불후의 명곡'서 '원조 콘셉트 장인' 컴백

가수 이정현이 KBS2 '불후의 명곡'에서 10년 만에 히트곡 '와'의 레전드 무대를 재현하며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했습니다.

지난 4일 방송된 '아티스트 이정현' 편에서 이정현은 트레이드마크인 부채춤과 새끼손가락 마이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원조 콘셉트 장인'다운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특히 무용가 김시원과의 협업으로 완성도를 높인 무대는 한국무용과 현대 퍼포먼스가 결합된 동양적인 분위기로 관객들을 압도했습니다. 이정현이 직접 의상과 무대 연출에 참여했다는 사실은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조권이 이정현의 '바꿔'를 선선곡하여 특별한 무대를 꾸몄습니다. 이정현을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는 그는 어린 시절 자신의 모습과 현재의 자신이 만나는 콘셉트로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영감을 받은 독창적인 퍼포먼스는 이정현으로부터 '소름 돋았다'는 극찬을 받으며 417표를 얻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역시 이정현, 레전드는 레전드다', '와 무대 10년 전 그대로네!', '조권 무대도 감동적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정현의 컴백과 조권의 퍼포먼스를 극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