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 감독 데뷔전 승리 신고! '신인감독 김연경'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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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 감독 데뷔전 승리 신고! '신인감독 김연경'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Doyoon Jang · 2025년 10월 6일 02:27

‘배구 여제’ 김연경이 감독으로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2회에서는 김연경 감독이 이끄는 ‘필승 원더독스’가 프로 배구 명문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과의 짜릿한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이날 경기는 ‘필승 원더독스’와 전주 근영여고의 경기에 이어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과의 만남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1세트를 가져가며 기세를 올렸던 ‘필승 원더독스’는 2세트를 아쉽게 내주며 흐름을 빼앗겼습니다.

하지만 김연경 감독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3세트 위기 상황에서 상대의 허를 찌르는 페인트 공격을 지시하고, 이진 선수를 투입하는 과감한 선수 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습니다. 특히 인쿠시 선수의 페인트 공격 성공과, 승관 매니저의 센스 있는 행동은 재미를 더했습니다.

3세트까지 2-1로 앞서가던 ‘필승 원더독스’는 4세트에서 잠시 끌려갔지만, 이진 세터의 패스 페인팅을 비롯한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결국 세트스코어 3-1로 프로팀을 상대로 값진 첫 승리를 거두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30년 경력의 김호철 감독과 데뷔전을 치른 김연경 감독의 ‘감독 대결’로도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 출신 이진, 구혜인 선수는 친정팀을 상대로 남다른 각오를 다졌습니다.

김연경 감독은 부상에서 복귀한 표승주 주장을 비롯해 이진, 구혜인 선수 등을 선발로 내세웠고, 김호철 감독 역시 에이스들을 총출동시키며 팽팽한 긴장감을 예고했습니다.

경기 초반 ‘필승 원더독스’가 큰 점수 차로 끌려가자 김연경 감독은 발 빠른 선수 교체로 대응했고, 문명화 선수는 ‘서브 에이스’를 터뜨리며 ‘서브 퀸’으로 떠올랐습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의 활약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프로를 잡아야 하는 언더독’ 김연경 감독과 ‘언더독에게 질 수 없는 프로’ 김호철 감독의 치열한 심리전과 감독 대열은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재미를 선사하며 배구 예능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굳혔습니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배구 강국 일본에서 고교 우승팀과의 한일전이 예고되어 김연경 감독의 국제 무대 데뷔전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신인감독 김연경’ 2회는 2049 시청률 1.8%, 수도권 가구 시청률 4.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이소영 선수가 교체 투입된 알토스와의 4세트 접전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0%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신인감독 김연경’ 3회는 오는 12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됩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김연경 감독님 첫 승 축하드려요!', '감독님 지시대로 선수들이 해내는 모습이 짜릿하다', '다음 주 일본 고교팀과의 경기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과 기대를 표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