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활용 신세계 연 영화 '중간계', 강윤성 감독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Minji Kim · 2025년 10월 6일 23:32
'중간계'의 강윤성 감독이 생성형 AI를 활용한 제작 비화를 공개했습니다.
7일 공개된 코멘터리 영상에서 강 감독은 국내 최초로 AI를 활용해 제작된 장편 영화 '중간계'의 제작 과정과 세계관을 직접 설명했습니다. 이승과 저승 사이 '중간계'에 갇힌 사람들과 저승사자들의 추격 액션을 그린 이 영화에는 변요한, 방효린 배우와 AI 연출 권한슬 감독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권한슬 AI 연출은 저승사자를 포함한 18종의 크리처와 액션 시퀀스를 디자인하며 독창적인 비주얼을 선보였습니다. 코멘터리 영상에서는 AI 활용 장면의 제작 과정, 수많은 프롬프트 설계 비하인드, 그리고 AI 기술이 상업 영화에 적용 가능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 감독은 AI 촬영 현장의 이점을 강조하며, 배우들이 그린스크린 대신 외부 배경에서 연기하며 현장감을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변요한 배우가 언급한 AI 활용을 위한 철저한 시간 계산 리허설이 완성도를 높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 말미에는 실제 화면 없이 자막과 배우들의 감탄사로만 채워진 장면이 등장하며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이에 대해 강 감독은 “네, 됩니다”라며 자신감 있는 답변으로 '중간계'가 펼쳐낼 세계관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영화 '중간계'는 오는 10월 15일 개봉합니다.
네티즌들은 'AI 영화라니 신기하다', '영상미가 기대된다', '변요한 배우 연기도 궁금하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