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YG 시절 '2천만원 와인' 회상… "회식 때 먹는 거야"

Article Image

에픽하이, YG 시절 '2천만원 와인' 회상… "회식 때 먹는 거야"

Sungmin Jung · 2025년 10월 6일 23:57

힙합 그룹 에픽하이가 과거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시절의 통 큰 회식을 떠올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일, 에픽하이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여행 간 건지 절교하러 간 건지 ft. 싱가포르 푸드코트'라는 제목의 여행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멤버 타블로, 투컷, 미쓰라 진이 함께 싱가포르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테마파크로 이동하던 중, 멤버들은 과거 싱가포르 방문 당시를 회상했다.

타블로는 "여기 싱가포르에서 우리 생애 가장 비싼 와인을 마셨다. 기억 나?"라고 물었고, 투컷과 미쓰라 진도 고개를 끄덕였다. 타블로는 "과거 YG 패밀리 회식 때, 아무거나 시켜도 된다고 해서 탑이 2천만 원짜리 와인을 주문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이어 "그때 깨달았다. 나는 2천만 원짜리 와인이나 2천 원짜리 와인이나 모른다는 걸. 내 입맛엔 똑같았다"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미쓰라 진은 "그때 고급진 거 많이 먹었지"라고 말했고, 투컷은 "비싼 건 회식 때 먹는 거야"라며 공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에픽하이는 2012년부터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활동했으며, 타블로는 YG 산하 레이블 하이그라운드 대표를 맡기도 했다. 이들은 2018년 YG와의 계약을 마무리했다.

네티즌들은 "진짜 YG 스케일 대박이네", "타블로님 입맛은 순수해서 좋아", "회식 때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다니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과거 YG의 통 큰 지원에 놀라움을 표했다.

#Epik High #Tablo #Tukutz #Mithra Jin #T.O.P #YG Entertainment #HIGHGR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