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 28년 만에 돌아온 공중파… '이 순간을 영원히' KBS 특별 방송

데뷔 57년 차, 20집 가수이자 '가왕'으로 불리는 조용필이 28년 만에 공중파 방송 무대로 돌아온다.

KBS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 9월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조용필의 특별 무료 콘서트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를 오는 10월 6일 추석 당일 KBS2를 통해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는 1만 8천여 명의 관객이 운집했으며, 조용필은 28곡을 열창하며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더 늦기 전에 국민과 만나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는 그의 바람으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었고, 티켓팅에 실패한 팬들을 위한 사연 공모 이벤트에는 7,000여 건의 사연이 접수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콘서트 무대뿐만 아니라, '더 늦기 전에 국민과 만나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는 조용필의 진심과 28곡을 실전처럼 연습하는 그의 열정적인 모습, 그리고 공연 준비 과정을 담은 비하인드 다큐멘터리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 그날의 기록>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무대 밖 조용필의 치열한 노력과 진솔한 소감까지 엿볼 수 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네티즌들은 '조용필 선생님, 공중파에서 드디어 볼 수 있다니 감격스럽다', '28년 만이라니, 이번 추석은 조용필 선생님과 함께 해야겠다', '콘서트 실황과 비하인드까지 다 보여준다니 본방사수 필수!'라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