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욱 33년 영화 인생 총집결 '뉴 올드보이', 이병헌 내레이션-최민식 눈물 펑펑
한국 영화 역사를 바꾼 거장 박찬욱 감독의 33년 영화 인생을 집대성한 SBS 다큐멘터리 ‘NEW OLD BOY (뉴 올드보이) 박찬욱’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추석 연휴의 대미를 장식할 ‘뉴 올드보이 박찬욱’ 1부가 오는 8일 지상파 최초로 방송된다. 특히 이번 다큐멘터리는 박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의 주연 배우 이병헌이 내레이션을 맡아, 한층 깊이 있는 목소리로 거장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다큐멘터리는 데뷔작 실패 이후 비디오 가게 사장, 평론가로 활동하며 무명 시절을 보낸 박찬욱 감독의 ‘이유 있는 고집’을 조명한다. 그 암흑기에도 감독의 꿈을 놓지 않았던 그의 집념은 마침내 ‘공동경비구역 JSA’로 꽃피웠다.
올해로 개봉 25주년을 맞은 ‘공동경비구역 JSA’의 주역 송강호, 이병헌, 이영애, 신하균은 인터뷰를 통해 신인 시절 박찬욱 감독을 믿고 따랐던 이유와 그의 완벽주의에 얽힌 내밀한 순간들을 공개한다.
또한 ‘깐느박’ 신화의 시작인 ‘올드보이’ 제작 비하인드도 다룬다. 주연 배우 최민식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던 박찬욱 감독의 집념과 칸 영화제 수상의 순간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져, 그 뜨거웠던 여정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병헌, 손예진, 탕웨이 등 함께 작업한 동료들은 박찬욱 감독이 현장에서 ‘절대 화를 내지 않는다’고 증언하며, 침착함 속에 숨겨진 리더십의 비밀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 영화의 역사를 새로 쓴 박찬욱 감독의 창작 비밀과 인간적인 면모를 생생하게 담아낼 SBS ‘뉴-올드보이 박찬욱’ 1부는 오는 8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박찬욱 감독의 다큐멘터리 소식에 네티즌들은 '본방사수해야겠다', '박찬욱 감독의 고집과 열정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겠다', '최민식 배우가 눈물 흘릴 정도면 얼마나 감동적이었을까' 등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