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연봉 1900억' 클래스 인증…연금·블랙카드·MLB 골드카드까지 '화수분 토크'

전 메이저리거 추신수가 연봉, 연금, 블랙카드, MLB 골드카드 등 '돈'과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그의 남다른 클래스를 엿보게 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추신수는 누적 연봉 1900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에 걸맞은 특별한 경험담들을 털어놓았다.

그는 메이저리그 연금에 대해 60세 이후부터 수령 가능하며, 매년 약 3억 원씩 평생 지급된다는 사실을 밝혔다. 또한, 소비 문화의 상징으로 불리는 블랙카드에 가입하기 위해 초기 비용으로만 1만 달러(한화 약 1,300만 원), 아내와 함께 총 2만 달러(한화 약 2,600만 원)를 지불했던 일화를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추신수는 아내 하원미의 유튜브 활동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전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아내가 유튜브를 위해 모든 것을 오픈한다”며 “내가 미치겠다”고 말해 공감을 얻었다.

또한, 메이저리그에서 10년을 뛰면 받을 수 있는 MLB VIP 카드(골드카드)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 카드가 있으면 경기장 어디든 VIP석에서 관람할 수 있다고 해 그의 특권을 실감케 했다.

한편, 추신수는 '다음 생에는 혼자 살 것'이라는 엉뚱한 발언으로 좌중을 폭소케 했으며, 그의 솔직하고 현실적인 일상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와 공감을 안겼다.

추신수의 방송 출연 소식에 누리꾼들은 '역시 추추트레인 클래스 다르다', '연봉 1900억이면 저 정도는 받아야지', '아내 유튜브 하는 거 너무 웃겨요ㅋㅋ'라며 그의 재력과 유쾌한 입담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