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결혼 1년 연기 이유 공개 '나혼산' 팜유 딜레마

배우 이장우가 오는 11월 23일 결혼을 앞두고, 결혼식을 1년 연기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8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공개된 영상에서 이장우는 "원래 작년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팜유즈' 결성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팜유를 하면서 내 인생을 찾은 느낌인데, 결혼하면 '나 혼자 산다'를 못 하게 될까 봐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이장우는 "양가 상견례까지 마친 상태였지만, 여자친구 조혜원 씨 어머니께 직접 찾아가 1년 연기를 부탁드렸다"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여자친구의 어머니께서 흔쾌히 허락해주셨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박나래는 "이해해준 혜원 씨도 대단하다"며 이장우의 여자친구 조혜원을 칭찬했고, 이장우 역시 "혜원 씨에게 정말 고맙다"고 전했습니다.

이장우와 조혜원은 2019년 종영한 KBS2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8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7년간의 열애 끝에 오는 11월 23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결혼 연기 이유를 들은 네티즌들은 '나혼산' 팜유즈에 대한 애착이 정말 대단하네요. 그래도 결국 결혼하는 거니 축하해요!', '여자친구분 어머니가 정말 이해심이 많으신 분 같아요. 두 분 행복하세요!' 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