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월드’ 조나단 베일리, 차기 제임스 본드 유력 후보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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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월드’ 조나단 베일리, 차기 제임스 본드 유력 후보로 급부상

Minji Kim · 2025년 10월 8일 22:09

영화 ‘쥬라기월드: 새로운 시작’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조나단 베일리(37)가 차기 제임스 본드 역의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베일리는 최근 BBC 라디오 2의 ‘스콧 밀스와 함께하는 브렉퍼스트 쇼’에 출연해 007 시리즈의 새로운 주인공 물망에 오른 것에 대해 “놀랍도록 영광스러운 질문”이라며 “거절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답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 발언으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베일리와 제작진 간의 공식적인 논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해 스칼렛 요한슨과 함께 ‘쥬라기 월드: 리버스’에 출연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베일리는 연말에는 ‘위키드’ 2부작에서 피예로 역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37세인 베일리의 나이는 2006년 ‘카지노 로얄’로 본드 역에 데뷔했던 다니엘 크레이그(당시 38세)와 비슷한 나이로, 팬들은 그의 세련된 매너와 검증된 연기력을 높이 평가하며 그가 차기 본드에 적합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베일리만이 유일한 후보는 아니다. 최근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MGM을 인수한 아마존은 30세 미만의 영국 배우를 선호하고 있으며, 제이콥 엘로디, 톰 홀랜드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또한 킬리언 머피, 아론 테일러-존슨, 톰 하디 등도 차기 본드 후보로 꾸준히 루머에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할리우드 리포터는 영국 배우 스콧 로즈-마시(37)가 드니 빌뇌브 감독과 테스트를 진행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조나단 베일리, 목소리랑 분위기가 본드 그 자체다!”, “‘쥬라기월드’에서 인상 깊었는데 본드까지 맡으면 대박일 듯”, “이미 검증된 연기력이라 믿고 볼 수 있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