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동방신기 데뷔조' 비하인드 공개! '포스트 박효신' 꿈꾸며 20년 장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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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동방신기 데뷔조' 비하인드 공개! '포스트 박효신' 꿈꾸며 20년 장기 프로젝트

Hyunwoo Lee · 2025년 10월 8일 22:29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김지훈이 과거 아이돌 가수를 꿈꿨던 시절의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감 다 살았네’ 추석 특집으로 꾸며져 장진, 김지훈, 김경란, 최예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훈은 김국진의 “아줌마들의 아이돌, 김지훈 사실 동방신기가 될 뻔했다?”라는 질문에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을 회상하며 입을 열었다. 그는 “제가 연습할 때쯤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친구들이 데뷔했다. 신화와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그 사이 어딘가에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수를 꿈꿨던 계기에 대해 “원래 가수가 되고 싶어서 오디션을 통해 들어갔는데, 가서 재능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걸 깨달았다. 입을 열면 CD랑 똑같이 나오더라. ‘아, 저런 사람이 가수를 하는구나’ 싶었다”라며, “그때 회사에서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마침 연기자 매니지먼트를 시작하기로 해서 저에게 첫 연기자로 해보자고 제안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연희, 서현진과 함께 연기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김지훈은 가수의 꿈을 완전히 접지 않았다고. 그는 “포스트 박효신을 꿈꾼다”라며, “노래하는 걸 좋아하고 방송에서도 여러 번 얘기해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다. 꿈은 크게 가지라고 해서 내 꿈은 목표는 박효신이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20년 정도 (수련기간) 잡고 있다. 1년, 1년 거북이처럼 나아가고 있다. 레슨도 받고 틈틈이 연습 중”이라며 오랜 기간 준비 중임을 밝혔다.

김구라가 음원 발매를 제안하자 김지훈은 “내려면 낼 수도 있겠지만, 저는 기계의 힘을 빌리고 싶지 않다. 나 조차 듣고 싶지 않은 음악을 만들고 싶지 않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MC들의 요청에 “지금은 준비가 안 됐다. 다음에 ‘라스’ 나오게 되면 무대에서 한번 노래를 부르겠다”라고 약속해 다음 출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mint1023/@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방송 후 누리꾼들은 ‘김지훈 아이돌 될 뻔했다니 신기하다’, ‘박효신처럼 되고 싶다니 얼마나 연습할지 기대된다’, ‘음원 안내는 이유가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열정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