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생애 첫 '공복 챌린지' 도전...아들 준후 걱정에 '웃픈'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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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생애 첫 '공복 챌린지' 도전...아들 준후 걱정에 '웃픈' 상황

Yerin Han · 2025년 10월 9일 04:54

배우 이민정이 생애 처음으로 '공복 챌린지'에 도전하며 그 근황을 팬들과 공유했다.

최근 이민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 '인생 첫 공복 챌린지'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이민정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공복 챌린지를 하는데 옆에서 남편 이병헌 씨가 쥐포를 먹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들은 아들 준후 군은 엄마에게 "침팬지 도전하냐"고 물었고, 이민정은 "챌린지"라고 정정하며 "20시간 동안 밥을 안 먹고 속을 비워두는 도전"이라고 설명했다. 준후 군은 "엄마 하지마! 그러다 죽어. 물 안 마셔도 죽는데!"라며 걱정했고, 이민정은 "20시간 공복을 지키면 면역 세포가 생긴다더라"고 설득했다. 아들의 "나도 해볼래"라는 말에는 "넌 성장기라 안 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정은 이번 도전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원래 간헐적 단식을 안 하는데, 요즘 몸이 피곤하고 저녁마다 술을 마시다 보니 몸이 무거워져서 좋은 걸 해보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튜브에서 14~16시간 이상 공복을 유지하면 지방세포가 파괴된다는 것을 봤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병헌은 "유튜브를 간헐적으로 좀 하라"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다음 날 20시간 공복을 성공한 이민정은 "위가 편하고 몸이 가볍다. 숙면을 취한 느낌"이라며, "체중 변화는 크지 않았고 살을 빼려는 목적은 아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복 후 첫 음식으로는 그릭 요거트, 아몬드, 그래놀라를 선택했다고 밝히며, "몸이 가벼워진 것 같고 염증 수치도 낮아진 느낌"이라며 뿌듯한 미소를 보였다.

한편, 이민정은 MBC 새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로 안방극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민정의 '공복 챌린지' 영상에 누리꾼들은 "이민정님 대단해요! 저는 10시간도 못 버틸 듯", "아들 준후 너무 귀여워요ㅋㅋ 엄마 걱정하는 마음이 짠하면서도 웃기네요", "저도 도전해볼까 봐요! 건강 관리 비법 공유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과 관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