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투병기 솔직 공개 이유 밝혔다… "나처럼 힘 얻어가길"

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 투병 경험을 방송에서 솔직하게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9일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BDNS'에는 '김우빈과 오지 않는 물만두 튀김을 기다리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문상훈은 김우빈의 암 투병 당시를 언급하며 "그 기간에 많은 분들이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우빈은 "원래 아프면 인터넷을 찾아보게 되는데, 부정적인 이야기들이 많아 오히려 마음이 안 좋아진다"며 "가끔 블로그에 완치돼 일상을 살아가는 분들을 보면 남인데도 불구하고 힘을 얻었고, 나도 그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김우빈은 투병 기간 동안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 세 끼를 먹고, 무탈하게 일하고, 편하게 쉬는 것이 감사한 일인데 우리가 놓치고 지낸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우빈은 지난 2023년 5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2017년 비인두암 진단 후 투병했던 시기를 '하늘이 준 휴가'라고 표현하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김우빈의 솔직한 고백에 누리꾼들은 '김우빈 배우님 덕분에 저도 힘을 얻었어요. 항상 응원합니다', '솔직한 이야기 정말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긍정적인 마인드 본받고 싶어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