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서경덕 교수, 멕시코 한글학교에 교육 물품 기증 ‘한글 세계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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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서경덕 교수, 멕시코 한글학교에 교육 물품 기증 ‘한글 세계화’ 박차

Yerin Han · 2025년 10월 9일 12:25

배우 김남길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제579돌 한글날을 기념하여 ‘한글 세계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멕시코 몬테레이 한글학교에 교육 물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지난 8일 멕시코 몬테레이 한글학교에 스마트TV, 노트북, 문구류 등 실질적인 교육에 도움이 될 다양한 물품을 전달했다. 이는 앞서 미국 뉴욕의 ‘그루터기 한글학교’, 캐나다 밴쿠버의 ‘캔남사당 한글 문화학교’,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한글 배움터’에 이은 네 번째 지원이다.

서경덕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한글을 배우려는 외국인과 재외동포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현지 교육 현장에 조금이나마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K팝, K드라마 등 한류의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한글 및 한국어 학습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한글 세계화 캠페인’은 현지 주말 한글학교 및 외국인 학습 모임을 대상으로 꾸준히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후원자로 나선 김남길 배우는 “앞으로도 한글 교육에 헌신하는 여러 단체를 찾아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편, 김남길과 서경덕 교수는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2025 한글 한마당’ 홍보 영상에도 함께 출연하여 ‘한글 세계화’ 확산에 더욱 힘을 보탤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김남길 배우 정말 멋있다', '서경덕 교수님과 함께 꾸준히 좋은 일 하시네요', '한글 알리기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활동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