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태현X김동현, ‘핸썸가이즈’ 동반 추락(?) 예고…‘OB즈’ 역대급 앙숙 케미 폭발!
‘OB즈’ 차태현과 김동현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 ‘핸썸가이즈’에서 역대급 ‘투닥 케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안겼다.
tvN 예능 ‘핸썸가이즈’는 다섯 남자가 예기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며 벌어지는 고군분투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일 방송된 44회에서는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잠 부족 미션’에 도전하며 불면의 밤을 보냈다. 이날 ‘핸썸가이즈’는 tvN 타깃 시청률인 2049 시청률에서 전국과 수도권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화제성을 이어갔다.
앞서 윤은혜와의 게임에서 승리해 고기 파티를 즐기던 멤버들은 신승호와 윤은혜 사이의 핑크빛 기류를 감지했다. 윤은혜가 “3년 안에 결혼하고 싶고, 이상형은 승호 같다”고 밝히자, 차태현은 “승호야, 11살 차이 나는 누나 어때?”라며 분위기를 띄웠고, 신승호는 “저는 최소 11살부터 시작한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윤은혜가 떠난 후, ‘핸썸가이즈’에게는 ‘잠 부족 생활’이라는 혹독한 미션이 주어졌다. 산수 퀴즈를 맞힌 이이경이 먼저 잠자리에 들었고, 남은 멤버들은 ‘암전 풍선 터뜨리기’ 게임에 사활을 걸었다. 일바지에 풍선을 넣고 좀비처럼 서로를 공격하는 모습은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신승호는 ‘멸망전’을 선언했다가 마지막에 숨겨둔 풍선으로 승리하는 반전을 보여줬다.
이이경과 신승호가 차례로 탈출하자, 차태현과 김동현은 불만을 터뜨렸다. 김동현은 “맨날 이경이랑 승호만 1, 2등이다”라며 토로했고, 차태현은 “그럼 쟤네 둘을 빼고 나이 많은 사람을 데려오자”고 맞장구쳐 배꼽을 잡게 했다.
하지만 OB즈의 의기투합은 잠시. 세 번째 게임 ‘강풍에 실 꿰기’에서 김동현이 1등을 차지하며 차태현과 오상욱만 남았다. 김동현은 두 사람을 놀리며 잠자리에 들었고, 이에 차태현은 오상욱을 붙잡고 “동현이처럼 약삭빠르지 않아서 그렇다. 김동현은 꼼수 피우고 정의롭지 못하다. 파이터 중에 제일 징징거리고 삐지는 걸로 세계 1등”이라며 김동현을 향한 ‘중상모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마지막 ‘참참참’ 게임에서 패배한 차태현은 홀로 조청을 끓여야 했다. 그는 “주걱으로 동현이 볼기짝 때려도 되냐”며 복수를 다짐했고, 이어 ‘공기 아리랑 꺾기’ 미션에 성공해 김동현을 깨우며 복수에 성공했다.
조청 끓이기 미션이 끝나고 ‘숙면의 밤’이 시작되려는 찰나, 새벽 5시에 ‘탈출 미션’이 시작되며 평화는 다시 깨졌다. 오상욱이 ‘타이밍 북치기’ 게임에서 승리하며 먼저 퇴근했고, ‘OB’ 차태현-김동현과 ‘YB’ 이이경-신승호가 팀을 이뤄 ‘타이밍 베개’ 게임을 진행했다.
이때 ‘OB즈’의 앙숙 케미가 다시 폭발했다. 베개를 타이밍 맞춰 던져야 하는 상황에서 김동현은 “무조건 한 번에 성공”이라며 자신했지만 보기 좋게 실패했고, 차태현은 “널 믿은 내가 잘못이지”라며 한탄했다. 2차 시도에서도 환장의 호흡을 보여준 ‘OB즈’는 결국 YB팀에게 패배하며 쓸쓸히 남겨졌다. 마지막 ‘참참참’ 게임에서 김동현이 꼴찌를 확정 지으며, OB즈의 동행은 마무리되었다.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차태현-김동현 진짜 부부싸움 같다. 케미 미쳤다”, “핸썸즈 조합 만든 사람 상 줘야 함”, “요새 예능 중 제일 재밌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핸썸가이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네티즌들은 ‘차태현과 김동현의 앙숙 케미가 정말 웃기다’, ‘두 사람 싸우는 거 보니 우리 집 싸움 보는 것 같다’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강조했다. 특히 ‘핸썸가이즈’의 신선한 조합에 대한 칭찬과 함께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반응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