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IMF 시대 ‘태풍상사’로 컴백! 97년생 ‘강태풍’ 변신은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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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IMF 시대 ‘태풍상사’로 컴백! 97년생 ‘강태풍’ 변신은 무죄

Sungmin Jung · 2025년 10월 10일 08:20

배우 이준호가 MBC ‘옷소매 붉은 끝동’의 애절한 정조부터 JTBC ‘킹더랜드’의 까칠한 본부장까지, 신드롬을 일으킨 그의 연기력이 이번에는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에서 빛을 발한다. 그는 1997년 IMF 시대를 배경으로 하루아침에 망한 무역회사의 사장이 된 ‘강태풍’ 역을 맡아 완전히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 예정이다.

‘태풍상사’는 돈도, 직원도 없는 극한의 상황에서 회사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보 사장 ‘강태풍’의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로, 이준호는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했다. 압구정 ‘오렌지족’을 완벽 재현하기 위해 화려한 브릿지 헤어와 가죽 의상을 착용했으며, 현실감을 더하기 위해 당시 시대상을 담은 자료를 꼼꼼히 찾아보고 사비로 의상까지 직접 구매하는 열정을 보였다.

이준호는 단순한 외형 묘사에 그치지 않고, “위기에 굴하지 않고 함께 이겨내던 그 시대의 정신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철없던 청춘이 절박한 현실과 부딪히며 진짜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그려내겠다는 그의 각오가 엿보인다.

‘옷소매 붉은 끝동’과 ‘킹더랜드’를 연달아 흥행시키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준호. 그의 세 번째 흥행 신화가 될 ‘태풍상사’는 오는 11일 토요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네티즌들은 이준호의 새로운 도전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인생 캐릭터 탄생 예감!”, “IMF 시대라니 벌써부터 몰입된다”, “믿고 보는 배우 이준호, 이번 작품도 무조건 본방사수” 등 그의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