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시♥비비안, 9년 열애 마침표 찍고 오늘(11일) 부부 된다

가수 겸 프로듀서 쿠시와 모델 출신 프로듀서 비비안이 9년 열애의 결실을 맺고 10월 11일 백년가약을 올린다.

두 사람의 소속사 더블랙레이블 측은 11일 쿠시와 비비안이 이날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다만, 결혼식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쿠시와 비비엔은 2016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같은 해 7월 열애 사실이 알려지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마침내 결혼으로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1984년생인 쿠시와 1993년생인 비비안은 9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프로듀서 커플’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고 있다.

2003년 스토니스컹크로 데뷔한 쿠시는 이후 작곡가로 전향하여 빅뱅, 지드래곤, 태양, 2NE1 등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다수 작업했다. 현재는 더블랙레이블 소속으로 활동 중이며,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소다 팝'을 작곡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비비안은 2015년 모델 대회에 참가하며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소녀시대 유리의 사촌 동생으로도 유명세를 탔다. 지난해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랜드2:N/a'에 출연해 프로듀서로서의 면모를 보여줬으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그룹 'iznadml'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도 활약하고 있다.

팬들은 '드디어 결혼하는구나! 너무 축하해요', '9년이라니 정말 오래 만났네요. 예쁜 사랑 이어가세요', '두 분 다 능력자인데, 앞으로도 좋은 음악 많이 만들어주세요'라며 뜨거운 축하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