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예비 신부와 딸 '입양' 문제로 '현실 벽'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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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예비 신부와 딸 '입양' 문제로 '현실 벽' 직면

Doyoon Jang · 2025년 10월 11일 02:33

가수 이민우가 장밋빛 미래를 꿈꿨지만 예상치 못한 현실에 부딪혔다.

11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민우가 부모님, 그리고 일본에서 온 예비 신부와 여섯 살 딸까지 포함해 총 일곱 식구가 함께하는 '3대 합가 라이프'를 공개한다.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이민우는 딸의 양치를 챙기고 머리를 묶어주는 등 다정한 아빠의 면모를 보여주며, 집안 곳곳에는 딸을 위한 식기 세트와 발 받침대 등이 마련돼 180도 달라진 가족 분위기를 예고했다. 이민우의 어머니 역시 남편을 '자기야'라고 부르는 등 애정 표현이 늘어난 가족의 변화를 실감케 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이민우는 예비 신부의 한국 정착을 위해 주민센터를 방문했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바로 예비 신부의 6세 딸과 법적으로 가족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입양'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갑작스러운 현실에 말을 잇지 못한 이민우와 예비 신부는 가사법 전문 변호사 이인철을 찾아 상담을 받는다. 상담 중 이 변호사는 '입양 없이는 법적으로 가족이 아니다'라고 설명했고, 두 사람은 더욱 깊은 고민에 빠졌다. 복잡한 절차와 예상치 못한 변수들, 특히 딸의 친부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자 예비 신부는 눈물을 터뜨리며 그동안 묻어뒀던 감정을 고백했다.

이민우 가족의 진짜 가족이 되기 위한 이야기는 11일 밤 10시 45분 KBS2 '살림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우의 갑작스러운 상황에 많은 누리꾼들이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힘든 결정이겠지만 두 사람과 아이를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하길 바란다", "이민우 씨, 힘내세요!", "결국 아이가 가장 중요하죠. 응원합니다" 등의 응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