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신인감독'서 쓴소리… '준비 부족' 지적에 세터들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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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신인감독'서 쓴소리… '준비 부족' 지적에 세터들 '반성'

Eunji Choi · 2025년 10월 19일 12:45

배구 여제 김연경이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쓴소리를 날렸다.

지난 19일 방송된 '신인감독 김연경'에서는 프로팀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필승 원더독스' 멤버들과 김연경의 패배 요인 토론이 그려졌다.

김연경은 경기가 끝난 후 눈물을 보인 선수들을 보며 "느끼는 게 많은 시합이었어야 하는데, 눈물만으로 끝나면 안 된다. 걱정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연경은 세터들의 실제 경기 공격력 약화를 패배 요인으로 꼽았고, 이에 세터들은 자신감이 떨어졌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김연경은 "그건 뜬구름 잡는 이야기다. 발전적인 이야기가 아니다. 긴장, 떨림, 자신감은 수많은 핑계가 될 수 있다. 이런 감정은 처음 느끼는 게 아니다. 자신감 없는 시합을 처음 한 거냐. 결국 준비 부족"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김연경은 "자신감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극복할지 너희가 터득해야지. 훈련할 때 이걸 생각하지 않은 거냐. 이건 본인들의 몫"이라며 훈련 때부터 준비하는 자세를 강조했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레전드 배구선수 김연경이 처음으로 감독에 도전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MBC에서 방송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역시 김연경, 독설마저도 현실적이다",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으면 좋겠다", "다음 주 방송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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