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 반려견 벨과 작별 인사... '미우새'서 눈물 펑펑 쏟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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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남, 반려견 벨과 작별 인사... '미우새'서 눈물 펑펑 쏟은 사연

Hyunwoo Lee · 2025년 10월 19일 12:51

배정남이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견 벨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오열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습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정남이 오랜 시간 함께했던 반려견 벨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배정남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벨을 부여잡고 "좀 더 살 수 있었는데... 어떻게 했는데. 이렇게 가면 억울하지"라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벨은 배정남에게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가족과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특히 벨은 과거 급성 디스크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배정남의 헌신적인 보살핌과 사랑 덕분에 1년 7개월간의 힘겨운 재활 훈련을 이겨내고 기적적으로 회복했던 터라, 이번 이별은 더욱 큰 슬픔을 안겨주었습니다.

배정남은 차갑게 식어버린 벨을 안고 "찹네. 일어나라. 미안하다"라고 말하며 벨의 얼굴과 온몸을 애틋하게 쓰다듬었습니다. 마지막까지 감지 못한 벨의 눈을 조심스럽게 감겨주며 "눈 감아라"라고 나지막이 속삭이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배정남은 "좀만 더 있다 가지. 고생 많았어"라며 끝내 목 놓아 울었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 역시 함께 눈물을 흘리며 그의 슬픔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배정남 씨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 '벨이가 하늘에서 편히 쉬길 바라요', '반려동물 키우는 사람들은 다 울었을 듯'이라며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Bae Jung-nam #Belle #My Little Old Boy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