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아내 나경은과의 '사생활' 공개… "키스할 때 안경 쓴다"

개그맨 유재석이 아내 나경은과의 부부 사생활을 공개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인사모)' 특집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최홍만, 현봉식, 광희 등과 함께 '인사모' 회원 영입을 위한 미션을 수행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유재석이 아내 나경은과의 사적인 대화를 공개한 부분이었습니다. 출연진이 연애 및 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하하는 유재석에게 "형수와 키스할 때 안경을 쓰는지 벗는지 궁금하다"고 물었습니다. 이에 유재석은 망설임 없이 "쓰고 한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습니다.

200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는 유재석과 나경은은 MBC '무한도전'을 통해 인연을 맺었지만, 방송에서 부부로서의 사생활을 공개하는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때문에 유재석의 솔직한 발언은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최근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를 통해 종종 아내와 두 자녀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딸바보'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배우 김희애를 '80's 서울가요제' MC로 섭외하는 과정에서는 "나경은 씨가 TV에서 누나 보면 항상 멋있다고 한다. 누나처럼 되고 싶다고 한다"고 말했으며, 전통 시장을 방문했을 때는 "나경은 씨와 시장 간다고 하고 못 갔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언급들은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었습니다.

유재석의 예상치 못한 솔직한 발언에 시청자들은 '역시 유재석! 결혼 생활도 유쾌하다', '나경은 씨 언급 나올 때마다 훈훈하다', '부부지만 방송에서 이런 얘기 들으니 신기하고 재밌다' 등 재미있다는 반응과 함께 관심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