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감독’ 김연경, 판정 논란에도 침착하게 팀 이끌어…“사람이라 실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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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감독’ 김연경, 판정 논란에도 침착하게 팀 이끌어…“사람이라 실수할 수 있다”

Hyunwoo Lee · 2025년 10월 19일 14:33

배구 레전드 김연경이 감독으로서도 흔들림 없는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에서는 김연경이 이끄는 팀이 일본 슈지츠 고등학교와의 한일전 경기를 펼쳤다.

선수 시절부터 ‘한일전 불패’를 자랑하며 늘 투지를 불태웠던 김연경이었기에, 감독으로서 맞이한 한일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실제로 2021 도쿄 올림픽에서 일본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감독이 된 김연경은 선수 시절과는 또 다른 차분함으로 팀을 지휘했다. 1, 2세트를 연이어 따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지만, 3세트 들어 젊은 슈지츠 고등학교 팀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특히 경기 중 한국 팀이 득점했다고 생각한 장면에서 일본 팀의 득점으로 판정되자, 김연경은 즉시 심판에게 이의를 제기했다. 하지만 판정이 번복되지 않자, 그는 빠르게 리베로를 교체하며 흐름을 바꾸려 노력했다. 그는 “경기 중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침착함을 유지했고, 베테랑 표승주 선수 역시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판정 미스”라며 선수들에게 3세트 승리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김연경 감독님 역시 배울 점이 많다",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 모습이 대단하다", "진정한 리더의 모습이다" 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그의 리더십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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