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국, 손흥민 만나러 LA行… 결혼식 영상 삭제 후 근황 공개
가수 김종국이 최근 결혼식 영상 삭제 논란 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과의 만남을 공개하며 근황을 알렸습니다.
김종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 ‘사과할게 흥민아.. 스피드는 발에서 나오는 거였어(Feat. 손흥민. LAFC)’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영상과 함께 김종국은 “드디어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 우리 흥민이의 게임을 직관하러 다녀왔습니다. 정말 너무나도 엄청난 커리어와 기록을 남기고 또 다른 시작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손흥민 선수! 경기장을 직접 찾고 나서 더욱 가슴 뿌듯해지는 경험이었습니다. 여러분 스피드는 등..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다리에서 나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이며 팬심을 드러냈습니다.
영상 속에서 김종국은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LA로 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공항에서 운동을 하고 떠난다. 며칠 쉬고 LA로 가서 요즘 미친 활약을 하고 있는 우리 흥민이. 흥민이의 게임을 영국에 있을 때 한 번도 못 갔는데 LAFC로 이적했기 때문에 여기는 가야죠”라며 손흥민에 대한 애정을 보였습니다.
이어 김종국은 “연락 따로 안 했다. 관중의 한 명으로 흥민이 응원하러 가는 거다. LA는 워낙 자주 가고 좋아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오시는 한국 분들 계실텐데 그 분들과 함께 흥민이 응원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하며 예고 없이 방문했음을 밝혔습니다.
김종국은 LAFC의 경기장을 찾아 많은 현지 팬들과 함께 손흥민을 응원했으며, 경기 후에는 선수와 스태프들이 운동하는 중에 손흥민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김종국은 “흥민아”라고 불렀고, 손흥민은 깜짝 놀라면서도 반갑게 김종국을 맞이했습니다.
두 사람은 포옹하며 안부를 묻고 농담을 주고받았습니다. 손흥민은 김종국에게 “맨날 방송 나와서 무안만 주고”라며 섭섭한 듯 농담했고, 김종국은 “운동해”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김종국은 최근 철통보안 결혼식 후 유튜브에 신혼여행 영상을 공개했다가 아내로 추정되는 인물의 실루엣이 포착되자 영상을 삭제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종국은 “살다 보면 예기치 않게 된통 꼬이거나 억울한 일이 생기기도 한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김종국이 결혼식 영상 삭제 후 근황으로 손흥민과의 만남을 공개하자, 누리꾼들은 '드디어 국경 넘은 만남 성사', '김종국 형님도 손흥민 선수 경기 보러 가시네요', '영상 삭제 이유 궁금했는데, 그래도 이렇게라도 소식 들으니 좋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