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원하모니, 첫 영어 앨범 '엑스'로 빌보드 200 톱10 진입... '커리어 하이' 질주
그룹 피원하모니가 첫 영어 앨범 '엑스(EX)'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글로벌 성장세를 입증했다.
이번 앨범은 북미 시장을 겨냥해 기획되었으며, 전곡이 영어와 스페인어로 구성되어 현지 팬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려는 의도를 담았다.
피원하모니는 10월 11일 자 빌보드 200 차트에서 9위로 데뷔하며 저력을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인디펜던트 앨범 부문에서 각각 2위를 기록했으며, 바이닐 앨범 차트 15위, 아티스트 100 차트 7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최신 차트(10월 18일 자)에서도 179위로 2주 연속 진입하며 뜨거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피원하모니가 2023년 미니 6집 '하모니 : 올 인(HARMONY : ALL IN)'으로 빌보드 200에 처음 진입한 이후, 정규 1집 '때깔'(Killin’ It), 미니 7집 '새드 송(SAD SONG)', 미니 8집 '더!(DUH!)', 그리고 이번 첫 영어 앨범 '엑스'까지, 다섯 작품 연속으로 빌보드 200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대기록이다. 지난해 인터뷰에서 빌보드 톱 10 진입을 목표로 밝혔던 이들은 약 1년 만에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번 앨범은 음악적 완성도 면에서도 큰 의미를 갖는다. 피원하모니는 앨범 작업 전반에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로서 깊이 관여하며 그룹만의 색깔을 더욱 뚜렷하게 구축했다. 모국어가 아닌 언어로 작업하면서도 발음과 표현의 자연스러움을 세심하게 다듬어, 특유의 매력과 새로운 시도를 앨범에 녹여냈다.
타이틀곡 '엑스'는 피원하모니의 음악적 역량을 집약한 곡으로, 편안한 멜로디와 세련된 디지털 사운드가 어우러져 리스너들을 사로잡는다. 디지털 싱글 '폴 인 러브 어게인(Fall In Love Again)'의 감성을 이어받아 부드럽고 감각적인 사운드로 글로벌 취향을 공략했으며,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리듬 속에서 높은 완성도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현재 피원하모니는 '플러스테이지 에이치 : 모스트 원티드' 투어를 통해 북미 8개 도시를 돌며 팬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북미 타겟 앨범 발매와 현지 투어의 절묘한 시너지는 영리한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언어의 장벽까지 넘어서며 글로벌 리스너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피원하모니는 팀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멈추지 않고 음악 세계를 넓혀가는 이들의 행보에 전 세계 음악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네티즌들은 '역시 피원하모니! 이번 앨범 진짜 대박이다', '해외 팬들 반응 엄청 좋던데 역시 통했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그룹'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