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부키 왕자 이치카와 단코, BTS 뷔 향한 '찐팬심' 고백… "함께 공연하고파"
Jihyun Oh · 2025년 10월 19일 21:52
일본 가부키계의 차세대 계승자로 불리는 배우 이치카와 단코가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의 열렬한 팬임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단코는 최근 일본 스포니치와의 인터뷰에서 뷔를 향한 깊은 동경과 팬심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그는 뷔의 표현력과 퍼포먼스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고 있다고 전하며, 가부키계의 '다이너마이트'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단코는 뷔의 무대 위 세련된 퍼포먼스와 풍부한 표정을 배우고 싶다며, 언젠가 함께 공연하고 싶은 꿈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매일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들으며 용기를 얻는다고 고백했으며, 뷔의 'DNA'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준 반전 매력에 끌렸다고 말했다. 단코는 할아버지 이후 처음으로 동경하는 히어로로 뷔를 꼽았다.
단코는 뷔의 연습량과 무대 장악력에 대해서도 존경심을 표했다. 그는 뷔의 섬세한 움직임은 철저한 연습의 결과이며, 손가락 끝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가 공간을 지배하는 힘이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점은 가부키에도 적용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단코는 뷔가 자신에게 은인이기도 하다며, 할아버지의 별세로 깊은 슬픔에 빠졌을 때 뷔의 솔로 앨범 'Layover'를 들으며 위로받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뷔를 만나면 꼭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 네티즌들은 '뷔와 가부키 왕자라니, 조합이 신선하다', '단코의 팬심이 정말 대단하다. 뷔에게도 큰 힘이 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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