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장훈, 배정남 반려견 사연에 눈물…母·할머니·반려견 잃은 아픔 토로
Hyunwoo Lee · 2025년 10월 19일 22:30
방송인 서장훈이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우 배정남의 반려견과의 마지막 순간을 담은 영상에 깊은 슬픔을 보였다.
지난 19일 방송에서는 배정남이 반려견 '벨'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애틋한 모습이 그려졌다. 싸늘해진 벨을 품에 안고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배정남의 모습에 스튜디오에 있던 출연진 모두 눈시울을 붉혔다.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결국 눈물을 참지 못했다. MC 신동엽은 "서장훈 씨도 지난해 어머님과 할머님, 그리고 반려견까지 잃는 슬픔을 겪었다. 그래서 더 감정이 복받치셨을 것"이라고 그의 감정에 공감했다.
서장훈은 "영상에서 본 그 과정과 똑같이 겪었다"며 "집에 있던 반려견이 노견이라 마지막에 몸이 너무 안 좋았다. 그걸 지켜보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고 담담히 털어놓았다.
이어 "떠나고 나서는 덜 아프니 오히려 (죽음이) 나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3년 동안 너무 고생을 했다"고 덧붙이며, 슬픔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반려견의 평안을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보는 내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장훈이 형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 '가족을 떠나보내는 슬픔은 정말 크다'며 서장훈을 위로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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