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번의 추억’ 김다미X신예은X허남준, 찬란했던 청춘의 마침표…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JTBC 드라마 '백번의 추억'이 지난 19일, 아름다운 추억의 힘을 전하며 김다미, 신예은, 허남준 세 배우의 뉴트로 청춘 멜로 여정에 막을 내렸다. 마지막 회는 전국 8.1%, 수도권 7.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이날 방송에서 고영례(김다미)는 절친 서종희(신예은)의 불행을 막아냈다. 미스코리아 진으로 당선된 종희를 축하하는 자리에서, 살인 교사를 한 미숙(서재희)의 악행을 안 노무과장(박지환)이 무대에 난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례는 종희를 대신해 흉기에 찔려 혼수상태에 빠졌지만, 한재필(허남준)이 들려준 '클로즈 투 유'를 듣고 기적처럼 깨어났다.
1년 후, 영례는 종희의 도움으로 국문과에 입학했고, 최정분(박예니)과 마상철(이원정)의 결혼식에서 재필의 프러포즈를 받으며 새로운 시작을 예감케 했다. 영례, 종희, 재필은 인천 바닷가에서 함께 지난날을 추억하며, "서로가 있었기에 반짝반짝 찬란히 빛났던 그 시절의 우리"라고 이야기했다. "앞으로 남은 시간들 속에서 만날 파고와 격랑에 또 아프고 아물고, 웃고 웃겠지만, 우리는 늘 함께 할 것이기에 두렵지 않다"는 영례의 내레이션으로 드라마는 끝이 났지만, 여운을 남겼다.
'백번의 추억'은 양희승 작가의 추억에서 시작해 시대를 불문한 청춘의 모습을 그려냈다. 김다미, 신예은, 허남준은 실제 인물처럼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며 우정과 첫사랑 사이의 복잡 미묘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 외에도 김정현, 이정은, 박지환 등 배우들의 빈틈없는 연기가 다채로운 서사를 완성했다.
드라마 종영 후 시청자들은 "김다미X신예은X허남준 조합 미쳤다", "내 인생의 청춘 드라마 등극", "OST 계속 들을 듯", "시즌2 나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배우들의 연기력과 스토리 전개에 극찬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