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 50번 피운 남자친구에 서장훈 '극대노'... "개똥 같은 소리 하지 마"
오늘(20일) 밤 8시 30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37회에서는 4년째 연애 중인 커플의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된다.
방송에 출연한 남성은 여자친구와 만나는 동안 50번이 넘는 바람을 피웠다고 고백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원나잇까지 포함한 50번 모두 다른 상대였다는 사실이다.
남성은 “남자는 여유로움이 있어야 매력적이고, 한 여자에게만 묶여있는 것은 남자의 영웅서사에 맞지 않는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고, 이에 서장훈은 “영웅서사 같은 소리 하고 있네. 맞긴 뭐가 맞아”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진 질문에 여성은 남자친구를 만나는 이유로 ‘취향의 외모’와 ‘육아 가치관 일치’를 꼽았다. 이 말을 들은 서장훈은 “50번 바람피운 사람을 그거 때문에 만나?”라며 “개똥 같은 소리 하지 마”라고 분노를 터뜨렸다.
서장훈이 ‘무슨 배짱으로 나왔냐’고 묻자, 남성은 결혼을 생각 중이라면서 “남자들의 이혼 사유 90%가 바람이고, 새로운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해서 제약이 적은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 말을 전해 들은 서장훈은 “그럼 결혼해서도 바람피우겠다는 거네”라며 여성에게 “누가 50번 바람피운 남자친구를 참아주냐”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그는 “너를 위해서라도 헤어져야 할 것 같다”고 진심으로 조언했으며, 남성에게는 “사람에 대한 존중이 있다면 알아서 그만하라”고 단호하게 충고했다. 이수근 역시 “지금 시작해도 길어야 3, 4년”이라며 씁쓸한 현실을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6개월 만난 남자친구가 애정 표현을 잘 안 해주는 사연과 지적 장애를 가진 어머니 때문에 연애와 결혼에 고민이 있는 사연도 함께 소개된다. 방송은 오늘(20일) 밤 8시 30분 KBS Joy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더 많은 영상은 유튜브, 페이스북 등 주요 온라인 채널과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50번은 진짜 충격이다", "서장훈이 대신 화내주셨네요", "저런 남자를 왜 만나냐, 여자분이 현명하게 결정해야 할 텐데"라며 출연자 남성의 태도와 여성의 선택에 대한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