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유진 향한 '센터 자리 뺏길 뻔' 첫인상 회상…브라이언과 '썸' 비하인드 최초 공개 (4인용식탁)

오늘(20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1세대 아이돌 그룹 S.E.S.의 멤버 바다가 절친 유진과 브라이언을 초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바다는 배우 유진을 처음 봤을 때 올리비아 핫세를 닮아 ‘내가 센터가 아니다’라고 느꼈던 첫인상을 떠올렸다. 이어 대학 입시곡의 발음과 해석을 도와주고 공부할 때 간식을 챙겨주며 실기 수석 입학에 큰 도움을 준 유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S.E.S. 시절 주고받았던 손 편지와 사진 공개는 감동을 더했다.

또한, 과거 브라이언이 바다에게 ‘I Like You’라고 고백했던 사건의 전말이 방송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MC 박경림과 브라이언은 당시 상황에 대해 농담 섞인 질문을 던지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진이 두 사람 사이를 정리해주고 오작교를 망쳐버린 28년 만의 비하인드가 밝혀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바다는 데뷔 전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성당 옆 조립식 건물에서 살았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아버지의 6개월 시한부 판정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섰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보였다. 무기명으로 학비를 대준 사람, 독서실비를 챙겨준 신부님 등 도움을 준 많은 사람 덕분에 가수로 데뷔할 수 있었다는 감사함을 전하며, 13년째 유니세프와 바자회를 열고 기부를 이어가는 선행을 밝히기도 했다.

찬물로 씻어야 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첫 정산금으로 따뜻한 물로 씻었던 날을 잊지 못한다고 했다. S.E.S. 완전체 컴백에 대해서는 “슈와 팬들도 자연스러워지는 때를 기다린다”고 언급했다.

결혼 8년 차인 바다는 11살 연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처음에는 나이 차이 때문에 거절했지만, 유진이 만나본 후 ‘진국’이라며 허락해줬다고 밝혔다. 매년 이어지는 바다와 유진 부부의 모임을 올해는 브라이언의 집에서 하기로 했다는 소식은 세 사람의 끈끈한 우정을 보여줬다.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된다.

방송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바다 언니 방송 재밌었어요! 유진 언니랑 브라이언 오빠랑 케미 최고', '어릴 때 힘들었던 이야기 듣고 눈물 났어요. 그래도 지금 행복하시니 다행이에요', 'S.E.S. 완전체 컴백 꼭 보고 싶어요! 기다릴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