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신인 하츠투하츠, 'FOCUS'로 컴백! '독기 품은 칼군무' 예고

걸그룹 하츠투하츠가 더욱 강렬해진 퍼포먼스로 가요계에 컴백했다.

2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FOCU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하츠투하츠는 한층 성장한 음악적 색깔과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선보였다. 이번 앨범 ‘FOCUS’는 지난 6월 발표한 싱글 ‘STYLE’을 포함해 총 6곡으로 구성되었으며, 타이틀곡 ‘FOCUS’는 빈티지 피아노 리프가 인상적인 하우스 장르 기반의 곡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멤버들의 시크한 보컬이 어우러져 하츠투하츠만의 새로운 매력을 담아냈다.

멤버들은 이번 컴백에 대해 “하츠투하츠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첫 미니앨범 ‘FOCUS’에 대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더 체이스’로 궁금증을 높이고 ‘스타일’로 대중에 다가갔다면, 이번 ‘FOCUS’ 앨범을 통해 그룹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수록곡 ‘Apple Pie’, ‘Flutter’, ‘Blue Moon’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스텔라는 ‘Apple Pie’가 사랑스러운 가사를 담고 있다고, 이안은 ‘Flutter’가 로맨틱한 고백을 담은 곡으로 녹음 당시 멤버들이 감기에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하모니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예온은 ‘Blue Moon’이 음악을 통해 팬들과 마음을 이어가겠다는 팀명 의미와 맞닿아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으며, 카르멘은 섬세한 감정선을 담아내기 위해 녹음 과정에 공을 들였음을 밝혔다.

타이틀곡 ‘FOCUS’에 대해 멤버들은 “처음 시도하는 하우스 장르지만 하츠투하츠만의 쿨하고 시크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라며 “듣고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을 만큼 중독성이 강하다”고 소개했다. 또한 “곡을 처음 들었을 때 마치 주문에 홀린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연구를 했고, 자신감 넘치는 매력을 보여드릴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앨범의 안무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Golden’ 작업에 참여했던 조나인 디렉터가 맡아 기대를 모았다. 이안은 “이번 ‘FOCUS’에서는 더욱 세련된 하츠투하츠의 칼군무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다인원 그룹의 강점을 살린 다채로운 유닛 안무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쇼케이스 무대에서는 8명이라는 대규모 인원에도 불구하고 빈틈없는 칼군무를 자랑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예온은 “멤버 주은이 리더십을 발휘해 안무를 맞춰주고 있다”며, 강타 이사의 “무대에서 서로 약속을 지켜라”는 조언이 칼군무 비결이라고 밝혔다. 주은 역시 “서로를 다독이며 합을 맞췄다”고 덧붙였고, 이안은 “무대에 진심이기에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노력하고 있다”고 비결을 설명했다.

연습량에 대해 지우는 “일주일에 4~5시간씩, 4~5번의 수업을 꾸준히 받는다. ‘FOCUS’ 안무를 추면 저절로 살이 빠질 정도”라고 말해 멤버들이 모두 공감하며 웃었다.

하츠투하츠는 아이릿, 베이비몬스터, 트리플에이 등과 함께 5세대 걸그룹을 이끌고 있다. 에이나는 “다인원 그룹으로서 보여줄 수 있는 에너지와 다양한 구성이 강점”이라고 말했으며, 카르멘은 “연습생 시절부터 쌓아온 팀워크와 서로에 대한 믿음이 큰 시너지를 낸다”고 팀의 강점을 꼽았다.

데뷔 8개월 차에 접어든 하츠투하츠는 “데뷔 초에는 카메라를 보느라 바빴지만, 이제는 관객과 호흡하며 무대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며 성장을 이야기했다. 지우는 “안무 속에서도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많은 팬들이 하츠투하츠의 칼군무를 보며 선배 소녀시대를 떠올린다. 이안은 “데뷔 초 ‘한 명 한 명의 개성이 잘 보인다’는 칭찬을 들었을 때 무대에 진심인 우리 모습을 알아봐 주는 것 같아 기뻤다”고 회상했다. 또한 ‘STYLE’ 안무를 활용한 ‘이안 챌린지’가 인기를 얻었던 것에 대해 “대중이 좋아할 만한 부분을 고민한 결과물이라 행복하다. 이번 ‘FOCUS’ 안무에서도 칼군무 속의 디테일을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FOCUS’로 음악방송 1위, 더 나아가 음원 차트 1위까지 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며, “준비 과정에 담긴 우리의 진심과 노력을 알아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하츠투하츠의 첫 미니앨범 ‘FOCUS’는 금일(20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네티즌들은 '역시 SM 막내딸답다', '칼군무 장인 인정', 'FOCUS 무대 너무 기대된다', '이번 앨범 컨셉 완전 내 취향' 등의 댓글을 남기며 하츠투하츠의 컴백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한, '5세대 걸그룹 판도 바꿀 듯', '이번 활동으로 꼭 1위 하자'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