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타이베이 앙코르 팬콘 성황리 종료…뜨거운 인기 재입증

그룹 비투비(BTOB)의 멤버 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프니엘이 타이베이에서 열린 앙코르 팬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비투비는 지난 18일 타이베이 NTU 스포츠 센터에서 '2025 비투비 팬콘 '3,2,1 고! 멜림픽'(2025 BTOB FAN-CON '3,2,1 GO! MELympic')' 앙코르 공연을 개최하며 현지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앞서 비투비는 '3,2,1 고! 멜림픽' 투어를 서울,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홍콩, 도쿄, 오사카, 자카르타 등 다양한 도시에서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과 소통해왔습니다. 특히 이번 타이베이 공연은 현지 팬들의 끊임없는 추가 공연 요청에 힘입어 성사된 앙코르 콘서트로, 비투비의 여전한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이날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1부에서는 '3,2,1 고! 멜림픽'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다채로운 미니 게임이 펼쳐졌습니다. 양궁과 다트를 결합한 게임부터 하키, 투포환 등 업그레이드된 종목들을 선보이며 멤버들의 뛰어난 운동 신경과 재치 넘치는 예능감을 발산해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2부에서는 비투비의 환상적인 라이브 무대가 팬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지난 3월 발매한 EP 앨범 '비투데이(BTODAY)'의 타이틀곡 '러브 투데이(LOVE TODAY)'를 비롯해 수록곡 '세이 예스(Say Yes)', '스태리 나잇(Starry Night)',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는 물론,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너 없인 안 된다', '그리워하다' 등 히트곡 퍼레이드로 공연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팬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멤버별 솔로 무대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서은광은 감미로운 보컬로 리메이크곡 '그남자'를 열창했으며, 임현식은 디지털 싱글 '나의 대답' 무대에서 중국어 가사 일부를 깜짝 선보여 팬심을 녹였습니다. 프니엘은 오랜만에 솔로곡 '댓 걸(THAT GIRL)'을, 이민혁은 EP 앨범 '훅(HOOK)'의 타이틀곡 '보하라(Bora)'와 수록곡 '브이(V)'를 선보이며 각자의 개성과 음악적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6개월 만에 다시 타이베이를 찾은 비투비는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믿고 듣는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객석에서 깜짝 등장하며 팬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다음 만남을 기약하는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었습니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비투비는 소속사를 통해 "오랜만에 멜림픽으로 멜로디(팬덤명)를 만나 정말 행복했다. 팬들의 사랑 덕분에 올 한 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쉽지만 새로운 공연으로 곧 다시 만나겠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팬들은 '역시 비투비! 무대 장인들', '타이베이 멜로디들 부럽다', '다음엔 꼭 직접 보러 갈게!'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