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BO 정승환, 오늘(20일) 조용히 입대...팬들에게 손편지 남겨

보이그룹 ATBO의 멤버 정승환이 오늘(20일) 현역으로 입대하며 국방의 의무를 시작했습니다.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정승환이 오늘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정승환 본인이 조용히 입대하길 원해 팬들에게 미리 알리지 못한 점 너른 양해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입대 전 정승환은 팬들에게 직접 쓴 손편지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랐을 팬들에게 미안하다"며 "인생의 큰 숙제인 군 복무를 빨리 마치고 돌아오는 것이 팬들과 더 자주, 오래 만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했다"고 입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군인으로서 신분은 잠시 변하지만, 예술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더 성장한 모습으로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팬들과의 약속을 강조했습니다.

정승환은 2022년 오디션 프로그램 'THE ORIGIN - A, B, Or What?'을 통해 ATBO로 데뷔했습니다.

정승환의 갑작스러운 입대 소식에 팬들은 아쉬움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갑자기 소식 접해서 놀랐지만, 승환이 결정 응원해", "몸 건강히 다녀오고 꼭 돌아와 줘!", "편지 읽고 울컥했어. 기다릴게" 와 같은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