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아프리카 아이들 '마음으로 낳은 아들'로…벅찬 근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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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아프리카 아이들 '마음으로 낳은 아들'로…벅찬 근황 공개

Haneul Kwon · 2025년 10월 20일 23:50

개그우먼 조혜련이 아프리카에서 만난 아이들을 '마음으로 낳은 아들'이라 칭하며 뭉클한 근황을 전했다.

조혜련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1년 반 전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케냐를 방문했을 때 만난 다니엘과 모리스는 어머니를 여읜 후 숯을 만들어 끼니를 해결하며 어렵게 살고 있었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당시 만났던 다니엘과 모리스의 모습과 함께, 훌쩍 자라 학교에 다니고 있는 두 아이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조혜련은 "신발조차 없어 맨발로 다니고, 잠잘 곳이 없어 남의 헛간에서 지내는 아이들을 보며 마음이 너무 아팠다. 결국 남편과 상의 끝에 두 아이를 우리 아들로 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월드비전을 통해 전달받은 아이들의 밝아진 근황 사진에 대해 조혜련은 "지금은 학교를 다니며 멋지게 생활하고 있어 정말 뿌듯하다. 우리의 작은 관심이 한 사람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며 진심 어린 소회를 전했다.

이어 조혜련은 케냐 현지에서 남편이 직접 작곡한 노래 '꿈'을 언급하며 "다니엘과 모리스야, 곧 꼭 다시 만나자. 그때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 사랑한다"고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조혜련의 따뜻한 마음에 많은 누리꾼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정말 대단하세요", "두 아이가 조혜련 씨 덕분에 밝게 자라는 모습 보니 눈물나요", "나눔의 실천, 오래도록 응원합니다"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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