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 '굿뉴스' 후 차기작은 '치정 멜로'...전도연과의 작업 꿈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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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 '굿뉴스' 후 차기작은 '치정 멜로'...전도연과의 작업 꿈꿔

Seungho Yoo · 2025년 10월 21일 03:38

영화 '굿뉴스'의 배우 홍경이 차기작에 대한 포부와 함께 선배 배우 전도연과의 협업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홍경은 최근 서울 삼청동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 관련 인터뷰에서 영화 속 캐릭터 서고명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제게는 이 친구(서고명)가 너무 소중하다. 20대 내내 보이지 않는 것들을 쫓았던 것 같다. 말로 설명할 수 없지만 그런 것을 쫓았는데, 그게 고명이와 닿아있었다"라며 캐릭터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쫓아갈 게 확실해졌다기 보다 희망을 얻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 같다. 조금 더 용기라고 해야 할까, 이제 뭔가 다른 걸 탐구해봐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이며 배우로서의 성장을 이야기했다.

과거 '무비스타'가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는 홍경은 현재 자신의 활동에 대해 "제가 한 '댓글부대'나 '청설', '약한영웅' 등 여러 작품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저만의 기준을 갖고 달려왔던 것 같다. 지금까지는 고무적인 것 같다"라며 스스로를 평가했다.

특히 그는 존경하는 배우로 설경구, 류승범, 알 파치노, 덴젤 워싱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을 언급하며, "전도연 선배님과 꼭 같은 작품을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굿뉴스'에서 전도연은 영부인 역으로 특별출연하여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홍경은 전도연의 연기에 대해 "제일 좋아하는 순간이다. 그 씬이 굉장히 세련된 코미디로 느껴졌다. 마법을 부리시는 것 같다. 옆에서 봐도 모르겠더라. 배우로서도 신기한 경험이었다"라며 깊은 감탄을 표했다.

그가 꿈꾸는 '무비스타' 상에 대해 홍경은 "그 사람을 보려고 극장에 가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존재"라며, "카리스마도 있고, 에너지도 있어야 하는 것 같다. 노력해서 되는지 모르겠지만, 좋은 작품을 하면 따라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젊음이 지나가기 전 해보고 싶은 건 치정 멜로, 파동이 크고 요동치는 사랑 이야기"라고 덧붙여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monamie@osen.co.kr

홍경의 20대 배우로서의 고뇌와 '무비스타'에 대한 열망, 그리고 전도연에 대한 존경심을 담은 인터뷰 내용에 대해 누리꾼들은 "홍경 배우님 연기 너무 좋아요!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전도연 선배님과 꼭 같이 작품하는 날이 오길!", "20대 내내 보이지 않는 것을 쫓았다는 말, 뭔가 울림이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성장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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