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 ‘필승 법칙’ 이어갈까… 하츠투하츠, ‘소포모어 신드롬’ 정조준
SM엔터테인먼트의 ‘필승 법칙’이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에게도 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른바 ‘소포모어 신드롬’으로 불리는 이 법칙은 SM의 레전드 그룹들이 증명해왔던 성공 공식으로, 정식 데뷔 후 두 번째 혹은 세 번째 활동 곡이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그룹의 위상을 끌어올리는 사례를 일컫는다.
소녀시대의 ‘Gee’, 에프엑스의 ‘Nu ABO’, 에스파의 ‘Next Level’ 등이 이 법칙을 통해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보이그룹 라이즈의 ‘Get A Guitar’와 NCT WISH의 ‘WISH’ 역시 이 공식을 입증하며 SM표 ‘빌드 업’ 전략의 유효성을 보여줬다.
이제 하츠투하츠가 이 바통을 이어받을 차례다. 몽환적인 콘셉트로 데뷔한 하츠투하츠는 두 번째 활동곡 ‘Style’을 통해 인지도를 넓혔고, 세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Focus’를 통해 퍼포먼스 걸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Focus’는 하우스 리듬에 미니멀한 신스 루프가 더해져 멤버들의 시크한 매력을 극대화했다.
지우는 쇼케이스에서 “하츠투하츠의 색깔을 확실히 만들어 가는 앨범”이라며 “데뷔곡과 다른, 쿨하고 시크한 매력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텔라 역시 “주문에 홀린 듯한 느낌을 주는 곡”이라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릴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하츠투하츠의 ‘필승 무기’는 단연 ‘압도적인 퍼포먼스’다. 오차 없는 ‘칼군무’와 섬세한 동작이 어우러진 무대는 한 폭의 그림 같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이안은 “강타 이사님께서 ‘무대 할 때 합이 중요하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라’는 말씀을 해주셨다”며 “단체 연습 때 서로의 피드백을 경청하는 편”이라고 연습 비결을 밝혔다.
지난 10월 컴백한 하츠투하츠는 ‘소포모어 신드롬’을 정조준하고 있다. 에이나는 “데뷔곡 ‘The Chase’로 음악방송 1위를 한 것처럼, ‘Focus’로도 1위를 하고 싶고 음원 차트 1위도 하고 싶다”는 당찬 목표를 공개했다.
과연 하츠투하츠가 ‘SM 불패’ 공식을 이어받아 ‘소포모어 신드롬’을 일으킬지, K팝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소포모어 신드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하츠투하츠 ‘Focus’ 완전 기대된다!”, “SM 신인들은 역시 실망시키지 않네”, “칼군무 장인 하츠투하츠, 이번 활동으로 1위 가자!”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하츠투하츠의 성공적인 활동을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