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태오X이신영,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세기의 왕실 형제 케미 예고
MBC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가 오는 31일 첫 방송을 앞두고 강태오와 이신영이 그려낼 왕실 형제의 특별한 조합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드라마는 왕실을 둘러싼 치열한 암투 속에서 예측 불가능한 두 왕자의 행보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에 겉모습과 숨겨진 상처가 다른 두 왕자, 왕세자 이강(강태오 분)과 제운대군 이운(이신영 분)의 매력을 미리 짚어봤습니다.
먼저 왕세자 이강은 화려함의 극치, 왕실 최고의 패셔니스타입니다. 개인 옷방은 물론 곤룡포의 퍼스널 컬러까지 신경 쓸 정도로 미모 관리에 진심인 인물이죠. 까칠하고 방자한 성정까지 더해져 '폼생폼사' 캐릭터로,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치명적인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하지만 유아독존으로 보이는 이강은 깊은 상처와 뜨거운 복수심을 숨기고 있습니다. 사랑했던 빈궁을 잃고 아버지 대신 대리청정까지 맡게 된 그는 자신과 왕실을 둘러싼 흉계를 파헤치고 모든 것을 되돌리려 합니다. 망나니의 가면 뒤에서 죽은 빈궁을 그리워하며 진실을 추적하는 이강의 절절한 순애보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강의 사촌 동생인 제운대군 이운은 풍류를 즐기며 한가로이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왕가의 격식보다는 기녀들과 어울리며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고, 권세에 대한 욕심 없이 그저 유유자적하는 그의 여유로운 모습은 색다른 운치를 선사합니다. 이강만큼이나 겉으로는 풍류를 즐기는 한량처럼 보이지만, 이운 역시 남들에게 말 못 할 아픔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본래 왕의 적장자였으나 폐위된 탓에 왕실의 경계를 받으며 홀로 쓸쓸한 시간을 보낸 이운이기에, 평온함 뒤에 감춰진 우수에 찬 눈빛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릴 것입니다.
이처럼 개성 넘치는 이강, 이운 형제의 반전 매력은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복수심을 품은 왕자 이강과 외로움을 품은 왕자 이운이 위태로운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어떤 이야기를 써 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한편,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오는 31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됩니다.
이강과 이운의 상반된 매력과 숨겨진 이야기에 대한 네티즌들의 기대가 뜨겁습니다. "강태오, 겉바속촉 왕자님 기대된다!", "이신영 배우가 연기하는 우수에 찬 왕자님이라니, 벌써부터 슬퍼", "두 사람의 브로맨스가 어떨지 궁금하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