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 만의 공식석상, 에이프릴 이나은, 숏폼 드라마 '마이리틀셰프'로 복귀 시동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이 약 6년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21일, 경기도 일산 스타필드 고양 센트럴아트리움에서는 숏폼 드라마 ‘마이리틀셰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습니다.
‘마이리틀셰프’는 국내 최대 외식그룹 상속자 ‘최노마’가 모든 것을 잃은 후, 요리 대결을 통해 리더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숏폼 드라마입니다. 요리, 경쟁, 사랑, 가족, 성장의 드라마틱한 조화를 그려냅니다.
극 중 주인공 노마 역은 이나은이 맡았습니다. 2015년 에이프릴로 데뷔한 이나은은 ‘에이틴’,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하지만 2020년, 그룹 내 왕따 의혹 및 학폭 의혹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했던 이나은은 이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다행히 학폭 의혹을 제기한 누리꾼의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되었고, 왕따 논란 역시 검찰 불송치 결정을 받으며 법적인 문제는 일단락되었습니다.
이후 곽튜브 ‘플러팅’ 논란, 축구선수 이강인과의 열애설 등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이번 ‘마이리틀셰프’ 제작발표회는 ‘어쩌다 발견한 하루’ 제작발표회 이후 약 6년 만에 취재진과 만나는 자리였습니다.
이나은은 “촬영을 끝낸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감독님, 배우들과 함께 제작발표회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밝고 긍정적이면서도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역할이라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 숏폼 드라마는 처음이라 짧은 시간 안에 여러 감정을 표현하는 데 더 책임감을 느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상훈 감독은 “게임 원작이라 캐릭터 해석이 중요했는데, 대본 리딩 때 이나은을 보고 ‘노마’ 그 자체라고 느꼈다. 첫 대사부터 잘 소화해 드라마를 이끌어갈 수 있겠다고 확신했다”고 이나은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한편, ‘마이리틀셰프’는 글로벌 게임 ‘마이리틀셰프’ IP를 활용하여 그램퍼스와 조이컴퍼니가 협력해 숏폼 플랫폼을 겨냥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프로젝트입니다.
네티즌들은 오랜만의 복귀에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진짜 오랜만이다, 연기하는 모습 다시 볼 수 있어서 좋다”는 응원과 함께, “과거 논란이 있었던 만큼 앞으로 조심스러운 행보가 필요해 보인다”는 신중한 반응도 있습니다.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된다”는 의견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