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복귀 소감 "정성화-정상훈에게 많이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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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복귀 소감 "정성화-정상훈에게 많이 배웠다"

Hyunwoo Lee · 2025년 10월 21일 07:34

배우 황정민이 10년 만의 뮤지컬 복귀작인 '미세스 다웃파이어'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21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프레스콜에서 황정민은 "초연 때 정성화 배우가 하는 것을 보며 나도 하고 싶고,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막상 해보니 너무 어렵다. 루프머신을 사용하며 라이브 음악을 해야 하는데, 잠깐의 실수도 큰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탭댄스, 랩, 댄스 등 뮤지컬의 복합적인 요소들을 소화해야 하는 어려움을 토로하며 "정성화, 정상훈 배우에게 많이 묻고 배웠다. 동생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함께 출연하는 정성화는 황정민의 성실함을 극찬했다. 그는 "다니엘 역할은 연기, 노래, 춤, 루프머신까지 다 소화해야 한다. 성실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역할"이라며 "황정민은 성실함의 대명사다. 매일 2~3시간 먼저 와서 연습하는 것을 보며 '천만 배우' 타이틀이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좋은 배우는 순수함과 성실함에서 나온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이혼 후에도 아이들과 함께하고 싶은 아빠 다니엘이 가정부로 변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황정민, 정성화, 정상훈이 1인 2역을 맡아 열연하며, 오는 12월 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황정민의 10년 만의 뮤지컬 복귀에 대해 네티즌들은 "역시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 뮤지컬 무대에서도 활약 기대된다", "정성화 배우 칭찬처럼 황정민 배우의 성실함이 빛을 발할 듯",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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