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정, 20시간 공복 도전 중 '음식 공격'에 무너질 뻔…아들 준후 반응은?
배우 이민정이 20시간 공복 챌린지에 도전했다가 눈앞에 펼쳐진 음식의 유혹에 힘겨워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민정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어제의 음식 공격....무너진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 및 짧은 동영상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먹음직스러운 생선회, 오징어 볶음, 튀김, 해물탕 등 다양한 음식들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이민정은 이 음식들을 앞에 두고도 '인증샷'만 남긴 채 쉽게 맛보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앞서 이민정은 생애 첫 공복 챌린지를 시도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챌린지 도전 중인데 옆에서 (이병헌이) 쥐포를 드시고 계신다"며 난관에 부딪혔음을 알렸다. 이에 아들 준후 군은 "엄마 침팬지 도전하고 있다고?"라고 물었고, 이민정은 "침팬지가 아니고 챌린지, 20시간 공복을 지키는 챌린지"라고 설명했다. 공복의 의미를 묻는 준후 군에게 이민정은 "밥 안 먹고 비어있는 속으로 20시간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아들 준후 군은 엄마의 도전에 걱정을 표했다. "엄마 하지마! 그러다 죽어. 물 몇 시간만 안 마셔도 죽는다. 밥 먹어"라며 만류했지만, 이민정은 "20시간 공복을 지키면 면역 세포가 생긴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자 준후 군은 "나도 해볼래"라고 선언했지만, 이민정은 "넌 안 돼, 넌 성장기니까 안 돼"라며 단호하게 제지했다.
이민정은 공복 챌린지를 결심한 계기에 대해 "원래 간헐적 단식 같은 건 안 하는데, 요새 몸이 피곤하고 저녁에 과식에 음주까지 했다. 그래서 몸에 좋은 걸 해보자 싶었다. 유튜브에서 간헐적 단식 14~16시간 이상 하면 지방세포가 파괴된다고 봤다"고 전했다. 이 말을 들은 남편 이병헌은 "유튜브를 간헐적으로 좀 해"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정의 공복 챌린지 도전 소식에 누리꾼들은 "대단하다!", "나라면 못 참을 듯", "아들 준후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했다. 또한, "유튜브 간헐적으로 하라는 말에 빵 터졌다", "이병헌 씨 센스 최고"라는 댓글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