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디비, 임신 중 '분유 수유' 옹호하며 현실 육아 고충 토로
그래미 수상 래퍼 카디비(Cardi B)가 임신 중에도 ‘분유 수유’의 장점을 당당히 이야기하며 현실적인 육아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카디비는 최근 X(트위터) 스페이스 라이브 방송에서 “펌핑은 정말 하루 종일 걸리는 일”이라며, “모유 수유는 시간이 너무 많이 들고, 어떤 여성들은 생계를 위해 바로 일을 나가야 한다. 그들은 하루 종일 앉아 있을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분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여성들도 있다. 그건 잘못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모든 육아 방식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하며 “두 시간 동안 펌핑해도 겨우 2온스밖에 나오지 않았다. 아기는 두 시간 후에도 먹고 싶어 하기도 하고, 45분 만에 또 배고파할 때도 있다”며, “그럴 때면 ‘내가 다른 여성보다 덜한 엄마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러한 솔직한 고백은 많은 엄마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번 발언과 함께 카디비는 유기농 분유 브랜드의 'Chief Confidence Officer(자신감 책임자)'로 합류 소식을 알렸다. 해당 브랜드는 캠페인을 통해 “모든 부모가 자신에게 맞는 육아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카디비는 “아기를 먹이지 않는 게 나쁜 거지, 분유를 먹이는 건 절대 나쁜 게 아니다”라며, “모든 엄마가 똑같이 할 필요는 없다. 나에게 투어 복귀가 맞는 일이라고 해서, 모두가 그렇게 해야 한다는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현재 카디비는 NFL 선수 스테폰 딕스(Stefon Diggs)와의 사이에서 넷째 아이를 임신 중이다. 그녀는 전 남편 오프셋(Offset)과의 사이에서 컬처(7), 웨이브(4), 블라썸(13개월)을 두고 있다. 한편, 카디비는 “세 번째 아이를 가졌을 때는 운동을 꾸준히 해서 회복이 빨랐다”며, “이번 출산도 그만큼 수월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카디비의 솔직한 육아 고백에 한국 네티즌들은 뜨거운 공감을 보냈다. "현실적인 이야기 고맙다", "엄마라면 누구나 겪는 고민", "자기 방식대로 하면 되는 거지" 등 그녀의 발언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댓글들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