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훈, '미세스 다웃파이어' 통해 '가족 사랑법'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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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훈, '미세스 다웃파이어' 통해 '가족 사랑법' 배웠다

Jihyun Oh · 2025년 10월 21일 09:29

배우 정상훈이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에서 이혼 위기를 겪는 아빠 역할을 맡아 열연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정상훈은 철부지 아빠지만, 점차 변화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아가는 ‘다니엘/미세스 다웃파이어’ 역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영화 원작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2022년 초연된 후 3년 만에 다시 관객들을 찾았습니다. ‘사랑이 있는 한, 가족은 영원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부모의 이혼으로 흔들리는 가족 앞에 ‘미세스 다웃파이어’라는 특별한 존재가 나타나 기적 같은 변화를 이끌어내는 이야기입니다.

정상훈이 맡은 ‘다니엘’은 아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아빠지만, 아내에게는 무심한 남편입니다. 이혼 후 아이들과 만나기 위해 유모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변장하는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펼칩니다.

그는 “’다니엘’은 ‘다웃파이어’라는 가상 인물을 통해 자신이 되고 싶었던 사람을 만든다. 나 역시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통해 배우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세 아이의 아빠이기도 한 정상훈은 “가정을 이룬 사람이라면 비슷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아이들과 지내면서 교육방식을 바꿔가고, 아들을 위한 배려와 교육,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변화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그는 “’다니엘’은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통해 아이들과 아내를 대하는 여러 사랑의 방식을 깨닫는다”며 “뮤지컬의 핵심은 ‘마음으로 하나로 묶여있는 거, 흩어져있어도. 엄마가 아니더라도 삼촌, 할아버지, 양부모라도. 마음 하나로 사랑한다’는 메시지”라고 강조했습니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12월 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됩니다.

정상훈의 진솔한 연기에 네티즌들은 '정상훈 배우 덕분에 힐링받고 싶다',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작품일 듯', '이번 겨울 꼭 보러 가야겠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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