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뒷광고 의혹' 직접 해명 “내 돈 주고 써보고 추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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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뒷광고 의혹' 직접 해명 “내 돈 주고 써보고 추천한 것”

Minji Kim · 2025년 10월 21일 10:27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헤어케어 루틴 영상이 '뒷광고'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에 직접 해명에 나섰다.

21일 옥주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눙주현'에 "댓글 읽기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서 옥주현은 앞서 공개했던 영상에 달린 댓글들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하며 의혹을 직접 해명했다.

앞서 옥주현은 지난 17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탈모 고민을 극복했던 헤어 케어 루틴과 관련 제품, 관리 방법 등을 소개하는 영상을 올렸다. 하지만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광고비를 받고 제품을 홍보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옥주현은 "저 돈을 턱턱 결제할 사람이 있을까", "본인한테 안 맞으면 눈물 날 듯"과 같은 댓글에 대해 “제가 진짜 이것저것 시도를 많이 하고 있고, 최근에도 저를 현혹하는 헤어 에센스를 연구하고 실험해보고 있다. 이것도 어마무시하게 비싸다. 세상에 좋은 것들이 많이 개발되고 있고, 한번 다 써보자 하는 심정으로 엄청 투자해서 쓰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사실 이 제품을 쓰기 전에 몇 년 동안 탈모 예방 헤어 케어 제품에 한 달에 수백만원을 썼다. 돈보다는 머리라는 생각이었다”며 “직업 특성상 머리가 더 뜨거울 수밖에 없다. 여기가 후끈하면 진짜 머리가 가늘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걸 보는 분들이 제가 광고료를 받고 만든 영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 주변 배우들을 포함해서 저의 머리 변화를 본 분들이 '도대체 어떻게 된 거냐', '너처럼 되려면 뭘 쓰면 되냐'고 물어보고 이 제품들을 다 샀다”며 “갑자기 머리가 빼곡해지고 자신 있게 가르마를 하고 다니니 너무 많이 물어봤다. 그래서 한번은 제품 쓰는 순서를 영상으로 만들어 지인들한테 보냈는데, 숫자가 많아지다 보니 이롭게 잘 쓸 수 있게 알려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첫 번째 발상이었다”고 영상 제작 이유를 밝혔다.

옥주현은 “솔직히 내가 10년 이상 쓰던 타사 제품들보다 비싸지 않다. 가격 대비 진짜 큰 효과를 봤고, 지금도 잔머리가 계속 내려오고 있다”며 “고민이 많으신 분들은 다른 것을 줄여서라도 여기에 돈을 많이 쓴다. 나는 그런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제품 회사에 부탁해서 구독자들이 특가를 접하게 해달라고 해서 링크를 달았다. 제 경험상 이게 짧게 쓰고 끝나는 게 안 된다. 쟁여둘 기회가 왔을 때 쟁여두시면 좋겠다 싶어서 몇 가지 구성을 하게 됐다”고 이벤트 진행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광고냐는 반응에도 ‘광고 아니라니까요. 광고같이 보이는 건 인정. 하지만 정말 질문을 너무 많이 받아서 일일이 다 설명할 수 없어 하루 찍게 됐다’”고 강조했다. 옥주현은 “모든 것을 제 비용으로 했고, 앞으로도 ‘템구생활’은 이런 식으로 계속할 예정이다. 제가 비싼 것만 쓰겠다는 예고는 아니다. 저도 비싼 것, 저렴한 것 다양하게 써보는 편”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옥주현은 “이 제품도 어떤 분에게는 제가 느끼는 만큼의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정말 효과가 있네'라고 공감해줄 수 있는 템들을 모아서 앞으로 소개하겠다”며 “재미나고 때로는 공격적인 댓글들도 잘 보고 있다. ‘템구생활’ 첫 편, 그냥 지나쳐도 상관없지만 쓰시는 분들에게는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delight_me@osen.co.kr

한국 네티즌들은 '옥주현이니까 믿고 쓴다', '진짜 솔직한 해명이다', '관리하는 모습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옥주현의 해명을 지지하고 있다. 특히 탈모 고민을 겪는 많은 이들이 공감하며 제품 정보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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