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경완, 아내 장윤정에 '주방 퇴출'…홍현희X제이쓴 닭살 애정행각에 질투 폭발
방송인 도경완이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대놓고 두집살림'에서 아내 장윤정과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로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21일 첫 방송된 '대놓고 두집살림'에서는 장윤정-도경완 부부와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백야도에서 함께 두집살림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장윤정은 눈앞에 펼쳐진 오션뷰에 감탄하며 "이래서 여수여수 하는구나"라고 말했고, 이에 도경완은 "저런 거 하나 사달라"고 농담을 던졌습니다. 장윤정은 "제일 자주 하는 말이 '사줘'"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후 장윤정은 도경완에게 메밀국수를 삶으라고 지시했지만, 느긋한 그의 태도에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장윤정은 "시키는 일은 안 돕고 딴짓만 한다. 냄비에 물이라도 받아놔라"라고 핀잔을 줬지만, 도경완은 사사건건 질문하며 굼뜬 모습을 보이다 결국 주방에서 쫓겨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이를 본 장동민은 "저 소리가 듣고 싶었던 것"이라며 도경완의 속마음을 짚어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한편, 동갑내기 홍현희와 편하게 말을 놓기로 했던 도경완은 장윤정이 등장하자마자 공손해지는 홍현희의 태도에 "왜 회장이라고 하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장윤정이 "왜 그러냐"고 황당해하자, 도경완은 "밖에선 회장 해도 되는데 왜 우리끼리도 회장이라고 해야 하냐"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홍현희는 "그래야 나중에 얼마라도 주지"라고 능청스럽게 받아쳐 웃음을 더했습니다.
또한 도경완은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다정한 모습에 질투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제이쓴이 홍현희를 챙기는 모습에 "형부가 이끄는 모습을 처음 본다"고 놀라워하자, 도경완은 "사람들이 오해하는데, 나 테토남(테크놀로지+남자)이고 공대 나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연상인 홍현희에게 "현희야"라고 편하게 말하려다 장윤정에게 "정신 차려"라는 타박을 받고 움찔하는 모습을 보여 또 한 번 폭소를 유발했습니다.
천막 치기에 어려움을 겪던 도경완과 홍현희를 돕기 위해 나선 장윤정에게 제이쓴이 "누나 다쳐요"라며 스윗하게 걱정하는 모습에, 도경완은 "절대 안 다쳐요"라며 태클을 걸었습니다. 이에 장윤정은 "맨날 이런다"고 폭로했고, 제이쓴은 홍현희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챙기는 반면, 도경완은 장윤정에게 도움을 요청하다 야유를 받는 모습으로 대비를 이루었습니다. 제이쓴은 "멋없다"고 지적했고, 도경완은 "네가 와"라며 자존심을 부리는 모습에 홍현희는 "왜 여기서 기싸움을 하냐"며 혀를 내둘렀습니다.
도경완의 '현실 남편' 면모에 누리꾼들은 "도경완 왜 저렇게 웃기냐", "장윤정 진짜 멋지다", "저런 부부 케미 좋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유쾌한 방송 분위기에 호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