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교진, 소이현과 키스신 리허설 비하인드 공개… "배려를 하기 위해"
배우 인교진이 아내 소이현과의 드라마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인교진, 소이현, 김미려, 박세미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소이현은 과거 인교진과 함께 드라마를 촬영했을 당시를 회상하며, 촬영 중 예상치 못한 인교진의 제안에 당황했던 경험을 털어놓았습니다. 소이현은 "수개월씩 촬영하지 않냐. 한 번도 안 그러던 사람이 대기실에서 리허설을 해보자는 것이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MC들은 인교진을 향해 '수작 부리는 것 아니냐'며 놀렸고, 인교진은 "중요한 신이었고, 키스 없이 대사만 하는 리허설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는 "세트였고 얼굴 방향이 중요해서, (소이현에게) 배려를 해주기 위해 예쁜 각도를 잡아주려고 했던 것"이라고 급히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소이현은 "몇 개월을 촬영했는데 제가 모르겠냐. 30분을 방에서 안 나가고 침만 꼴딱꼴딱 삼키면서 리허설을 했다. 입술은 안 닿고. 완전 상남자였다"라며 당시 인교진의 적극적인 모습에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인교진 또한 "그때가 기억이 난다"며 당시를 회상했고, 실제 촬영에서는 연습 때보다 더 진하게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소이현은 "속으로 이 드라마 끝나면 이 사람이 나한테 다가올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있었다"고 말해 두 사람의 핑크빛 기류를 엿볼 수 있게 했습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인교진 진짜 상남자네", "소이현한테 배려하는 모습 보기 좋다", "두 분 알콩달콩 보기 좋아요" 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애정 전선에 흐뭇함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