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식, 70대 나이에 유모차 마라톤 도전…손녀와 특별한 약속 지킨다
Jihyun Oh · 2025년 10월 28일 07:14
개그맨 이용식이 7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손녀와의 특별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유모차 마라톤에 도전한다.
이용식의 딸 이수민은 지난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11월 1일 토요일, 이용식 할아버지가 마라톤에 도전합니다! 손녀 이엘이와 유아차 마라톤에 참가하고 싶다고 하셔서 장난인 줄 알았는데 진짜였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용식은 손녀를 유모차에 태우고 환하게 웃고 있다. 그는 모자를 거꾸로 쓰고 과감한 포즈를 취하며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반면 손녀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앉아 있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수민은 “아마 70대 할아버지가 유아차 마라톤에 도전하는 건 최초일 거 같다”며 “이번 주 토요일, 손녀와 할아버지의 도전에 많은 응원과 기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용식은 손녀와 오래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다이어트를 시작해 19kg 감량에 성공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아침에 거울을 보니 목젖이 보이더라. 나한테 목젖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고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용식의 딸 이수민은 트로트 가수 원혁과 결혼하여 지난 5월 딸을 출산했다. 현재 부부는 이용식의 집에서 함께 살며 육아에 힘쓰고 있다.
이용식의 도전에 대해 네티즌들은 "할아버지 멋지세요!", "손녀 사랑 대단하시네요", "꼭 완주하시길 응원합니다" 등 뜨거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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