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좀비 된 초6 금쪽이, 폭력성 최고조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금요일 밤 충격 예고

오는 31일(금)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게임 중독으로 심각한 문제 행동을 보이는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13살 아들과 3살 딸을 둔 부부가 출연한다. 10살 터울의 남매를 키우는 금쪽이네는 겉보기에는 화목해 보이지만, 첫째 아들에 대한 고민으로 2년간 두 차례나 방송 출연을 신청할 정도로 깊은 속앓이를 하고 있다. 금쪽이는 학교에도 가지 않고, 잠도 제대로 자지 않으며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만 앉아 있다고 해 그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관찰 카메라에 담긴 영상에서는 금쪽이가 온라인 친구들과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게임 중 친구의 실수로 패배하자, 금쪽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채팅창에 격한 욕설과 함께 괴성을 쏟아낸다. 결국 채팅이 정지되자 음성 채팅으로 욕설을 이어가고, 심지어는 게임 아이템 사기를 친 후 피해자의 집 주소를 알아내 보복을 예고하는 충격적인 행동까지 서슴지 않는다. 위험 수위를 넘나드는 금쪽이의 행동에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말을 잇지 못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엄마에게 컴퓨터 잠금 해제를 요구하는 금쪽이는 시간 제한을 제안하는 엄마에게 짜증을 내며 거부감을 보인다. 약속된 시간이 지나 컴퓨터를 끄러 들어온 엄마를 힘으로 밀치며 심한 욕설을 내뱉는 등 공격적인 태도를 보여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했다.

모두가 잠든 새벽에도 금쪽이는 컴퓨터 앞에서 홀로 활동을 시작한다. 새어 나오는 소리에 잠에서 깬 엄마는 조용히 문 앞에 서서 고민 상담을 위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건다. 오은영 박사는 엄마의 이러한 행동을 지켜보며 “엄마에게 ‘이것’이 있는 것 같다”라고 분석하며 또 다른 문제점을 짚어냈다.

과연 금쪽이가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을 통해 컴퓨터 게임 중독에서 벗어나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그 결과는 오는 31일 금요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송 예고편 공개 후, 네티즌들은 '아들 문제로 부모님이 얼마나 힘들까', '나도 저런 경험 있는데 정말 답답하다', '금쪽이 꼭 치료받고 회복하길 바란다' 등 금쪽이의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빠른 회복을 응원하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