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섭, '특종세상'서 파란만장했던 가족사와 결혼 생활 고백

Article Image

이정섭, '특종세상'서 파란만장했던 가족사와 결혼 생활 고백

Sungmin Jung · 2025년 10월 30일 13:09

배우 이정섭이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자신의 독특한 특징 때문에 겪었던 가족들의 반응과 결혼 생활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섭은 어린 시절부터 여성 역할을 도맡았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초등학생 때부터 (여성 역할을) 뽑혔다. 오히려 좋았다. 그걸 잘한다고 하니까 천연덕스럽게 해야지, 다짐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여성 역할을 한 자신의 사진을 삼촌이 찢어버린 일화를 공개하며 당시 상처받았던 심경을 내비쳤다.

종갓집 종손이라는 남다른 배경 또한 그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정섭은 결혼을 강요당했던 상황을 설명하며 "어른들은 '남부럽지 않게 결혼해야지'라고 해서 이제 제 마음에 드는 여자로 골라서 결혼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첫 결혼은 5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고, 어머니를 향한 주변의 비난 때문에 출가도 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종갓집 사업 실패로 분가를 해야 했던 그는 힘겨운 재기 과정을 겪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그의 파란만장했던 삶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이정섭 배우님,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셨네요.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응원합니다", "가족 때문에 상처받는 일 없었으면 좋겠어요. 방송 잘 봤습니다", "독특한 매력의 배우 이정섭님, 늘 응원합니다" 등 그의 삶을 응원하고 안타까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Lee Jeong-seop #Special World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