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섭, 80년 인생 돌아보며 '출가'까지 고민했던 사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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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섭, 80년 인생 돌아보며 '출가'까지 고민했던 사연 공개

Seungho Yoo · 2025년 10월 30일 14:28

배우 이정섭이 MBN ‘특종세상’을 통해 파란만장했던 80년 인생사를 공개했다.

특유의 말투와 음색, 그리고 다정한 모습으로 사랑받았던 이정섭은 사실 종갓집 종손으로 25살부터 결혼을 강요받는 등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아왔다. 첫 번째 결혼 생활은 5개월 만에 이혼으로 끝이 났고, 이후 출가까지 고려했지만 부모님 때문에 실행하지 못했다.

어머니의 권유로 재혼했으나, 종갓집에서 운영하던 목욕탕 사업이 망하며 17건의 고소·고발을 당하는 등 큰 시련을 겪었다. 당시 어머니로부터 분가를 명령받으며 배신감을 느끼기도 했다고. 하지만 가족을 위해 한정식 가게를 열고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하며 홀로 세 아이를 부양했다고 밝혔다.

이정섭은 "죽거나 출가하려고 했다"며 "힘들 때마다 기도를 올리며 버텼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이정섭 배우님, 이제라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힘든 시간 잘 이겨내신 모습이 대단하다', '마음 고생이 얼마나 심하셨을까'라며 그의 인생에 공감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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